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식품부에서 32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인들이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며 작은 단위의 농업인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사회적 기능도 할 수 있는 “따뜻한 농정을 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금이야말로 튼튼한 국가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때이다.”며 “당장 눈앞에 있는 현안도 중요하지만 ICT 기술과 기초과학을 발전시켜 국가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 혼자는 불가능하다. 함께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모두에게 당부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그럼에도 임명이 된 그 취지를 늘 마음에 새기겠다.”며 “학자로서, 민정수석으로서 고민해 왔던 사법개혁 과제들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실시하도록 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방송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방송사들의 경영난은 악화되어 가고 있다.”며 “공공성을 갖는 방송의 책무가 소홀해지지는 않았는지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시장 안정, 금융 혁신, 금융 선진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며 “특히나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을 금융 쪽에서도 구현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공정경제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들고, 누구나 노력한 만큼 보상받게 하는 것이다.”며 “갑을문제 해결에서 더 나아가 구조적·제도적 변화를 꾀해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할 일은 많지만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대통령께서 힘을 실어 주신다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부서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귀찮지만 반드시 필요한 안전띠 같은 일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과기부 장관에게 “4차산업혁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농식품부 장관에게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농업”을, 공정위원장에게는 “공정경제를 통한 혁신성장의 완성”을, 금융위원장에게는 “전분야에 걸친 금융의 중요성”을, 방통위원장에게는 “방송의 공적역할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여가부 장관에게는 “이번 아세안 방문 때 5명의 장관급 인사가 모두 여성이어서 다른 나라로부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며 세계 속 한국에 대한 평가를 전해 주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모두에게 “우리에게는 스타플레이어도 필요하지만 ‘원 팀’으로서의 조직력이 더더욱 중요하다.”며 “자신의 소관 업무 뿐 아니라 모든 사안에 함께 고민하는 ‘원 팀’임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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