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10일 오후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상가·주택이 침수되고 나무가 전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5시 45분을 기해 강화군 호우경보를 발효했으며, 이에 따라 강화소방서는 비상조치반 근무를 발령하여 침수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이후부티 밤 11시까지 강화지역 호우 피해신고 총 23건이 접수됐다. 상가·주택 침수, 나무전도, 토사 무너짐등 다수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소방서는 소방장비 24대, 인원 장비 59명을 동원하여 갑룡초 지하실 50톤 배수 지원 등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김재진 119재난대응과장은 “태풍 링링으로 인한 강풍 피해에 이어 호우경보로 인한 침수피해가 이어져 피해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강화소방서에서는 피해주민 지원에 총력을 다해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이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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