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오전 동구 대인시장을 찾아 직접 장을 보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전통시장 방문은 추석 명절을 맞아 물가안정 등 서민경제를 살피고, 지역시장 활성화 분위기 조성 및 현장 애로사항 경청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대인시장에서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며 상인·시민들과 추석명절 인사를 나누고 상인들의 애로상황도 청취했다.
상인들은 “시민들이 찾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카드결제·현금영수증 발행, 가격·원산지 표시, 교환·환불 가능, 위생·청결, 친절한 시장 분위기 형성에 힘쓰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를 부탁했다.
이에 이용섭 시장은 “상인들이 행복해야 경제도 발전하고 시민소득도 올라가는데 지역 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광주시는 상생카드 이용 확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8월26일부터 9월6일까지 관내 전통시장에서 공직자와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임직원들의 장보기와 시장 내 음식점에서 오찬을 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생활 현장 방문으로 지난 6일 하남종합사회복지관과 엠마우스일터를 방문해 명절 덕담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에 송편을 전달했다.
또 10일에는 하남산단 소재 여성친화기업 광주CS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민생활 현장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광주시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8월26일부터 소외계층지원, 물가관리 및 전통시장 활성화, 교통소통, 성묘객 편의증진, 재난 및 소방안전관리, 비상진료 및 감염병 예방, 수돗물·연료 공급 안정화, 쾌적한 환경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 10개 분야 37개 과제의 ‘추석명절 대비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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