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는 16일까지 6일간의 추석 연휴 전후 기간 동안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 결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총 소방활동은 화재 18건, 구조 1천4건, 구급 1천293건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때보다 화재는 5건, 구급은 1건 줄었고, 구조활동은 504건 늘었다.
구조활동이 늘어난 것은 예년보다 이른 추석을 맞아 벌집 제거 출동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재안전특별조사반과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기간 중 주·야 화재 예방 순찰활동과 함께 주요 시설 소방력 전진배치를 중점 실시했다. 연휴 기간 응급상황 대처를 위해 당직 병의원 정보 및 응급처치 요령도 안내했다.
최형호 전라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도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119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사건사고 없이 무사히 지나갔다”며 “단풍이 무르익는 가을 산행철에도 산불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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