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연안부두(인천 중구 소재)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를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6일 밤 9시경 연안부두(1잔교) 인근 해상에 사람이 물에 빠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신고(행인, 이하미상)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오후 9시 5분경 현장에 도착한 인항파출소 순찰팀은 물에 빠진 채 잔교에 정박중인 선박에 매달려 허우적거리는 익수자(김모씨, 여, 69세)를 발견해 물에 뛰어들었으며, 이어 도착한 해경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헸다.
익수자는 당시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로 구조되어 119 구급차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인천해경은 “사고 경위에 대해 확인 중이다” 라며 “야간에 부두 인근을 다닐 때는 실족 등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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