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초지교통광장에서 「제1회 강화섬포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화섬포도는 강화군 특유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해풍, 긴 일조량, 그리고 낮밤의 큰 일교차 영향으로 포도의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포도 최적의 생육 환경에 고품질 재배기술이 더해져 당도가 18Brix이상으로 전국에서 최상위 수준이다. 포도가 출하되는 9월이면 도매시장에서 높은 경매 단가를 받는 등 그 품질의 우수성이 이미 소비자에게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강화섬포도축제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포도의 맛과 향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에서는 당도 높고 품질 좋은 강화섬포도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포도와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우선 직접 포도밭에서 수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포도따기 체험이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그 외에도 포도 낚시, 포도 맷돌쥬스 만들기, 포도주 만들기, 포도 밟기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버스킹 공연, 이벤트, 강화농특산물 판매, 먹거리장터 등이 준비되어 관광객에게 강화도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청정지역에서 자란 강화섬포도는 당도와 산도가 어우러져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축제장에서 탐스럽게 무르익은 포도의 맛과 향을 느끼며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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