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19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공모사업에 영양군의 외씨버선길과 봉화군 낙동강세평하늘길 2곳이 선정되어 총 5,000만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관광공사의 공모사업은 우수한 걷기여행축제 개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6개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경상북도는 영양군과 봉화군 2곳이 선정됐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선정된 축제에 각각 2,500만원을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 여행주간 및 두루누비(걷기여행포털)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전국에 홍보한다.
※ 선정 지자체 현황 : 경북(영양군, 봉화군), 부산(동구), 강원(동해시, 양구군), 충남(홍성군)
한편, 사업에 선정된 경북 영양군의 외씨버선길은 청정지역인 청송, 영양, 봉화, 영월 4개 군이 모여 만든 4색(色)의 매력있는 길로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과 같다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경북 봉화군 낙동강 세평하늘길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분천 산타마을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 역사인 양원역을 거쳐 석포면 승부역에 이르는 총길이 12.1km의 대표적인 힐링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상북도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축제 품앗이 사업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관광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여행하기 좋은 가을 걷기축제가 열리는 경북에 많이 찾아와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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