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장병덕)에서는 치매노인 조기발견을 위한 안심팔찌를 제작, 9월부터 관내 치매노인들에게 지급하기 시작하였다.
안심팔찌는 부천오정경찰서 고강파출소에서 자체 제작한 제품으로, 실리콘 팔찌에 치매노인이 보호자 없이 있을 시 연락을 달라는 문구와 함께 고강파출소 전화번호가 기재되어 있다.
이는 최근 고령사회가 사회적이슈인 치매노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실종발생 시 신속하게 찾기 위한 방법으로, 기존 파출소에서 보관중인 치매노인관리카드에 등록된 대상자들에게 위 안심팔찌를 지급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안심팔찌 착용자가 보호자 없이 길거리를 돌아다닐 시 즉각 신고하는 분위기를 형성, 모든 주민들이 합심하여 치매노인을 적극적으로 찾아주는 분위기를 만들어 안전하고 안심되는 동네를 만들기 위함이다.
안심팔찌를 지급받은 손OO(95세, 남)의 보호자 이OO(79세, 여)씨는 본인이 일을 나갔을 때 남편이 자주 집을 나갔다가 실종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안심팔찌를 착용하고 있어 이를 본 동네주민이 파출소로 연락을 주면 보다 빨리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안심팔찌 지급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부천오정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생되는 치매노인뿐아니라 장애아동 및 기타 실종사건에 안심팔찌를 지급하고 대상자의 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하여 실종사건 없는 온 주민이 함께하는 협력치안을 형성하여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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