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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신라-백제 문화의 소통’ 새로운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시작을 이야기하다!
한강 유역을 둘러싼 국제정세와 관산성 전투의 의미를 찾아
등록날짜 [ 2019년09월20일 18시55분 ]


 

경상북도는 20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제3회‘신라-백제문화권 상생협력 학술포럼’을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와 충청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과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 주관하여 새로운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시작, 한강유역과 관산성이라는 주제로 열였다.

 

이번 공동 학술포럼에서는 공주대학교 정재윤 교수가‘삼국통일전쟁의 전초전, 관산성 전투’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보돈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6세기 중반 한강유역을 둘러싼 백제와 신라의 연합과 갈등, 이로 인해 발발한 동아시아의 국제전인 관산성 전투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라와 백제 뿐 아니라 고구려와 가야, 그리고 고대 한반도의 여러 정치체와 긴밀히 연계해 온 왜(일본)의 입장을 함께 다룰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가 초청되어 열띤 토론의 장을 가졌다.

 

신라-백제문화권 상생협력 학술포럼은 한국 고대사의 큰 줄기인 신라와 백제의 소통과 교류를 새롭게 조명하고, 현 시대에 맞는 지역간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2017년‘백제와 신라의 소통, 나제동맹’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충남지역의 문화관광해설사 교차 문화탐방과 학생 문화탐방을 실시하여 지역 간 학술 및 역사문화를 공유함으로서, 과거와 소통하는 미래지향적인 역사문화 상생 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

 

김부섭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신라사-백제사는 지역사를 넘은 우리 민족사이며 오랜 기간 존속해온 한국 고대사의 큰 줄기”라면서 “우수한 역사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문화유산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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