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2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20년 참여예산 제안사업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의 직접적인 제안과 토의를 거쳐 지방의 정치, 행정 따위에 관한 의사 결정을 행하는 직접 참정 제도로서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제안된 사업 중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평가를 거친 32개 사업을 대상으로 현장투표를 통해 서구 전체 주민에 대한 선호도 조사이다.
서구는 이에 앞서 9월 10일부터 2020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해 온라인투표를 실시했으며, 온라인투표와 주민총회 현장투표를 바탕으로 우수제안사업을 선정하고 제안자에게 시상을 할 계획이다.
2020년 추진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평가, 온라인투표, 주민총회 현장투표 결과들을 합산하여 민관협의회 심의를 거친 후 최종 선정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주민총회가 서구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며, 내년에도 서구를 위해 꼭 필요하고 다양한 사업들이 제안되고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주민총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진정한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공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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