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보건소는 지난 23일부터 독거어르신과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기억친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독거어르신이 경증치매환자의 쉼터프로그램 도우미로 참여하여 치매환자와 친구를 맺는 프로그램이다.
소사치매안심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2회 운영하며 경증치매환자와 방문간호 독거어르신 14명이 참여한다.
경증치매환자와 독거어르신이 1:1로 친구를 맺고 안부나눔, 인지재활프로그램(화상, 인지훈련치료 등) 및 원예치료 등의 활동을 함께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살아 마음이 적적한데 사람들도 만나고 원예활동도 하니 흥미롭고 재밌다”라고 말했다.
부천시 소사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치매환자를 돕고 친구를 맺음으로써 성취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 증진을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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