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광주 남구는 10월 4일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지진복합재난 현장대응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 범국민적인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과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주시와 남구는 지난 훈련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동일한 지진대피 훈련을 전국에서 모집한 참관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남구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시와 남구, 26개 기관·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규모 6.2 지진발생에 따른 건축물 붕괴와 화재발생 등을 가정한 현장 대응훈련으로 이뤄진다.
특히 골든타임에 시민생명이 최우선 보호될 수 있도록 사전 대응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실행 기반훈련으로 실시한다.
재난상황 설정은 지진발생으로 건축물이 붕괴되고 대형화재, 2차여진, 유해화학물질 누출 순으로 진행된다.
실제와 같은 재난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연막탄, 방역기, 효과음, 붕괴건축물을 표현한 대형현수막 등을 활용해 현장감을 높인다.
또 헬기, 드론, 소방차, 제독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입체적인 훈련을 연출할 계획이다.
김성학 시 재난대응과장은 “이번훈련은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 및 기관 재난대응 역량강화에 목적이 있다”며 “예고 없이 발생하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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