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지난 26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2019년 3분기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국가암검진 및 국가건강검진을 홍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국가암검진 사업에 폐암 검진 항목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에 시는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폐암 검진을 포함한 6대 국가암검진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무료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 이하인 건강보험가입자이다. 폐암 검진은 만 54세 이상 74세 이하의 남녀 중 30갑년(하루 1갑씩 30년) 이상의 장기 흡연자가 대상이다.
현재 부천시 폐암 검진기관은 총 4개소(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부천다니엘종합병원, 부천세종병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검진기관에 사전예약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부한 검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문옥영 건강증진과장은 “기존 5대 국가암검진사업에 암종별 사망률 1위인 폐암 검진이 추가됨에 따라 대상자들이 적기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부천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국가암검진 대상자의 경우 검진을 받은 후 암으로 진단되면 연간 2백만 원~2백2십만 원의 의료비를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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