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가 지역민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고 어린이들의 올바른 먹거리 선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전남도립대학교(총장 김대중)에 따르면 깊어가는 가을 가사문학 산실에서 인문학을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추진해온 ‘인문학 산책’이 오는 10월 26일 제4회 담양 가사문화권 현장 방문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마지막 강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최한선 전남도립대학교 교수의 안내로 16세기 담양 가사문화현장을 가슴과 발로 체험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도서관 영상정보실에서 제3회 강좌로 김학성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호남이 낳은 시가의 두 거봉(巨峰)-사암 박순과 송강 정철’을 진행했다.
김학성 명예교수는 전남지역 출신으로 영의정을 지낸 박순 선생의 ‘면앙정 30영’을 중심으로 그의 한적하고, 여유로운 인생관을 담은 시를 소개했다.
또한 한국 가사문학의 대가요 국문 시가의 최고 시인인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 ‘사미인곡’ 등 가사 5편에 대한 그 아름다움과 표현미학을 설명했다.
이번 특강에는 학생들과, 충주박씨 종친과 연일 정씨 종친들이 다수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한편 전남도립대가 위탁 운영하는 담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15일 담양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균형 영양‧위생 인형극 ‘요리왕 보보’를 개최했다.
담양 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인형극은 올바른 먹거리 선택으로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식중독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예방해 어린이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전남도립대 학생 2명이 지난 19일 전남도청노동조합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올해 처음 지급된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장학금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것이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전남출신 학생에게 각각 50만 원씩을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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