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2일(금) 도청 직원과 도 단위 농업관련 유관기관 160여명이 합동으로 지난 19일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복구지원을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청 농축산유통국과 농업기술원 직원, 유관기관 농협경북지역본부와 농어촌공사경북지역본부 직원들은 우박 피해가 심한 안동, 문경, 예천지역 12개 사과농가(8.5ha)에서 부족한 일손을 위해 하루 종일 우박사과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지난 19일(화) 오후에 내린 우박으로 도내 안동, 문경, 예천, 청송 4개 시군에서 1,159ha의 농작물에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 피해 규모는 안동시 600ha, 문경시 471ha, 예천군 73ha, 청송 15ha로 잠정 집계 되었으며 사과, 콩 등 밭작물에 피해를 많이 끼쳤다.
특히 우박피해 사과는 조기에 수확하지 않으면 부패되어 상품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일시수확으로 인한 농가일손 부족이 심해 일손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북도는 농협보험 우박 손해평가 후 추석 연휴전인 다음 주까지는 도청 전 직원이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에 일손돕기 지원을 나설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우박 등 예상치 못한 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일손돕기가 어려움에 처한 피해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도민의 마음을 담아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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