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최근 강화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서해해역 차단 방역을 위해 소속 공기부양정을 강화해역에 배치,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강화해역은 교동도, 볼음도, 서검도 등으로 북한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상 도서 간 멧돼지나 사체 이동이 용이한 해역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인천해경은 평소에도 강화해역에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하여 운용중이나 협수로와 저수심 등 항행 장애물이 많아 활동에 제약이 있어,
수심과 어망 등 장애물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공기부양정을 어로한계선 내측에 추가로 투입하여 순찰을 강화하고, 어로한계선 외측수역은 군부대와 협조하여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차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외국어선 나포 및 검문검색에 동원된 경비함정은 자체 방역 작업을 철저히 하는 한편, 지역 어업인간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유의사항 등을 알리고 출어선박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여 돼지 등 동물사체를 발견했을 경우 즉시 관할 지자체 및 해경, 군부대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강화도 일원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공기부양정을 추가 배치하여 해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 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해상 감시를 강화하는 등 국민의 불안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