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힐링의 장으로 치러지는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개막 2일째를 맞은 8일 병원․대학 중심으로 운영되는 통합의학관이 인기몰이를 하며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람회장 주무대 옆에 위치한 통합의학관은 병원·대학을 중심으로 현대의학, 한의학, 대체보완의학 진료 및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멀리 서울에서 처음 박람회에 참가했다. 여성암 시술 후 회복기 집중 관리와 중년 여성 갱년기 상담이 필요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료와 상담을 해주고 있다.
부인종양클리닉, 불임클리닉, 폐경 골다공증 클리닉, 고위험임신클리닉, 약물상담 클리닉, 골반재건성형 클리닉, 암환자 생식력보존 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탁 고려의대 교수는 ‘중년 여성 갱년기 힐링 토’에서 “여성 갱년기 치료법은 규칙적인 운동, 여가활동, 영양 관리로 극복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하다”며 “특히 가족들의 관심과 배려가 갱년기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대전대 서울한방병원은 만성질환 검사, 원광대병원은 초음파를 이용한 암 검사, 침·뜸 치료, 동신대한방병원은 만성 통증치료, 중풍 관련 상담, 여천전남병원은 갑상샘암 검진, 정원요양병원은 극초단파·심부열 치료기로 물리치료 등을 해주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암환자 건강 상담 및 예방 교육, 새나래병원은 관절질환 진료, 조선대는 테이핑요법, 남부대는 스트레스 치료 및 디톡스, 목포과학대와 서영대는 치아 관리, 순천제일대는 족부 검사, 신한대는 카이로프랙틱 체형교정, 태국 출라롱콘대학은 파킨슨병 관리, 초당대는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탈모 관리 등을 하고 있다.
특히 대한아로마테라피학회의 꽃, 나무 등 식물의 향을 이용한 아로마 손 마사지와 향기치료 상담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람회 주무대에서는 22개 시군 지역 주민, 공무원, 다문화가정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건강증진 경연대회’가 열려 박람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주제관에서는 통합의학박람회 영상 상영, 북카페, 트릭아트 포토존 등을 선보였다.
건강과 치유의 1번지 장흥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안양면 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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