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에서 군민이 직접 예비군 훈련장을 찾아 사격 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2일 양도면 소재 강화예비군훈련장에서 해병대제2사단 주관으로 민·관·군·경이 함께 하는 안보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격 훈련은 강화군에서는 처음 실시된 훈련으로 이날 이상복 군수와 진규상 해병2사단 작전부사단장을 비롯한 강화군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군민의 자발적인 요청에 의해 해병대제2사단에서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관계 구축 및 지역주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실시한 것이다. 참석한 군민 모두가 10발씩 실제 사격을 실시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복 군수는 “북한 핵실험 등 안보 정세가 불안한 요즘 군민들이 실제 사격을 해봄으로써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능력을 제고시킨 유익한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안보 훈련을 많이 실시할 예정이니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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