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은 15일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통해 화재를 알리고 대피를 유도하는 주택용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에 대한 설명과 사용법을 알린다고 밝혔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열이나 연기를 감지하게 되면 경보음이 울리는 구조로 모두가 잠이 든 새벽시간 등 화재사실을 알려 인명피해를 막은 사례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주택용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소화기와 마찬가지로 주택에 1개 이상 반드시 설치돼있어야 하며, 열이나 연기는 위로 향하는 성질로 인해 꼭 천장에 부착해야 올바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작동은 건전지를 사용하게 되는데, 보통 10년의 기한을 두고 교체해주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소방청에서는 주택용소방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각 가정에 주택용소방시설 설치현황을 조사중에 있으며, 전 가정에 설치되기를 기대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순위를 거쳐 보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소방시설로 큰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미리 대피해 생명을 살린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중요성을 느끼고 가정마다 반드시 설치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