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 14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시민,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혁신협의회를 열고 2019년 사회적 가치 중심 우수 시정혁신사업 및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평가회의는 지난 2월 민·관협의회가 심의 확정한 정부혁신실행계획과 협업활성화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혁신사업 91개 사업 중 20개 우수사업과 협업과제 78개 과제 중 10개 우수협업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정부혁신 우수사업으로 복지, 일자리, 소통, 공공행정 등 시정 전반에 걸쳐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복지분야는 ▲주거환경개선과 청년입주를 통한 영구임대주택 활력제고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적시에 치료가 되도록 행정기관과 병원 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정신건강사업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광주형 기초보장제도와 다문화가정 산모도우미 등 4개 사업이다.
일자리분야는 ▲노사상생모델인 광주형일자리 첫 사업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통해 희망을 주는 청년드림사업 ▲중소기업 근로자 환경개선사업인 노동자작업복세탁소 ▲조기퇴직 등 신중년 취업지원사업인 50+일자리지원 등 5개 사업이다.
소통분야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민주주의 플랫폼인 바로소통광주과 시민총회 운영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마을분쟁해결센터 등 3개 사업이다.
공공행정분야는 공공기관의 채용투명성 확보를 위한 통합필기 및 면접위원 인력풀제, 참여형 패키지교육, 상시적 협업체계 강화 등 3개 사업이다.
이외에도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교통안전환경개선 ▲사물인터넷(IoT)기반 대기오염배출시설물관리시스템 ▲지역주민권익보호 재개발지구 관리 ▲광주형 자원봉사 온라인플랫폼 구축 ▲수소인프라 확대 등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정책조정기능으로 협업의 상시화와 기관 간 협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협업을 본격화했다.
올해 협업과제는 중점 30개·수시 3개·자체 45개 등 총 78개 과제로, 이중 우수협업과제로 10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협업과제는 ▲시, 지역정부 및 공공기관·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둔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 ▲광주다운 명품도시건축정책 아트도시 광주 ▲광주형 청년정책 ▲공공시행자지정제로 광주다운 도시정비 ▲긴급구조지원기관 협업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빛찬들 활성화 ▲전일빌딩 복합문화센터 및 관광자원화 ▲민관학 협업 게임형 소방안전교육 ▲이전공공기관과 상생협력관계 구축 ▲교통사고줄이기 등이다.
선정된 우수협업과제는 오는 11월 4일 열리는 시민, 청년 등 청중배심원단이 평가하는 경진대회에서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혁신사업 등에 대해서는 부서평가(BSC)에 반영하고 표창, 실적가점,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정식 시 혁신정책관은 “올해는 광주형일자리사업의 자동차 합작법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 등 시정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시정혁신성과들이 창출됐다”며 “시정혁신이 중단 없이 지속되도록 혁신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 혁신하는 시 공직자들이 제대로 보상받는 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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