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더불어 쾌적한 안전도시 실천을 위해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보건소는 경찰, 소방, 보건,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군산 수송공원 야외 체육시설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1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물테러란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하여 살상하거나, 사람, 동물 혹은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다.
또한 전 세계가 일일생활권이 된 요즘, 다변화되는 국제정세 속에 언제든지 생물테러 의심사건이 발생하거나 생물테러감염병이 국내로 유입될 수 있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제적 매뉴얼을 평상시에 숙지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협업하여 신속·정확하게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지역사회 내 생물테러감염병 의심환자 발생상황을 가정해, 각 유관기관 역할별 합동 대응조치를 현장훈련을 통해 실제상황과 같이 시현해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감염병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여 초동대응기관의 확고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 예고 없는 감염병 재난사고의 철저한 대비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군산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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