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17일 전통시장 및 상가 밀집지역 등 화재취약지역에 설치된 가로변 소화기함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가로변 소화기함은 소방차량이 신속하게 도착하기 어려운 전통시장, 상가 밀집지역, 농어촌지역 등 화재취약지역에 설치되어 화재발생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된 소화기함이다.
이번 점검으로 소화기 분실 및 파손여부를 확인하고 소화기 안전상태, 소화기함 외형상태, 소화기 사용에 장애요인 등을 파악했다.
또한 소방본부는 오는 11월경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가로변 소화기함을 13개소 신설할 계획이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이 크게 번지기 전 소화기 위력은 소방차 한 대와 맞먹을 정도로 화재진압 효과가 크다.”며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거나 협소한 골목길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에는 소화기함을 위치를 확인하고 사용법을 익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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