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왔다가 사고로 낭패를 겪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경 등산객 김모씨(여,64세)가 마니산에서 등산하던 중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어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부목고정 등 응급처치 후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에 이송하였다. 또한 20일 오후 7시경 마니산에서 하산하던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등산객 2명을 발견하여 안전을 확인하였다. 등산객들은 다행히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선 산악구조대장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 전 자신의 몸 상태를 확실히 체크하고 체력상태를 고려해야 하며 알맞은 복장을 선택하고 간단한 음료 등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등산 중 사고가 발생하면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한 신속한 119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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