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지방비 3억 원을 투입해 원거리 조업 어선을 대상으로 ‘조수기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해수를 청수로 만들 수 있는 조수기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원거리 조업으로 인한 선원들의 물 부족 불편을 해소하고, 어선원 등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 됐다.
현재까지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29척 중 25척에 대해 조수기 설치 지원이 완료됐다.
나머지 4척에 대해서는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을 완료한 어선주들은 “최근 원거리 조업 횟수가 증가하고 있어 꼭 필요한 장비였다”며 이번 사업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선내 원활한 청수 공급을 통해 물 부족으로 인한 불편들을 해소하고, 어선원들이 좀 더 나은 조업환경에서 근무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어선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발굴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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