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지난 23일 홍성읍 월산리 부영2차 아파트 관리사무소 1층에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아파트 주민, 엄마와 아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시설관람,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 조혜란 동화작가의 ‘살아있는 그림책을 만나요’ 미술책 특강은 참여한 엄마와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미 홍성군은 부모들이 모여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공동체 돌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홍성군 건강가정․다문화센터 내에 ‘1호’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했고, 이어 2018년 홍북읍 LH스타힐스 단지 내에 2호점을 개소한 바 있다.
이후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는 부모들의 높은 만족도와 추가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에 힘입어 군은 2018년 7월 설치 가능 아파트 수요조사를 통해 부영2차 아파트를 3호점 설치 대상자로 최종 선정한 후 지난 7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으며, 10월 모든 공사가 완공되어 23일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을 열게 되었다.
이번에 문을 연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자녀 돌봄 품앗이, 부모성장프로젝트, 육아놀이프로그램, 부모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634-7432)로 문의하면 된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홍성군 공동육아나눔터 1, 2호점에 이어 3호점 또한 지역주민이 소통을 통해 자녀를 함께 키울 수 있는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는 물론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수렴하여 행복안심 무인택배함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여성안심 공중화장실, 여성안심지킴이집 설치 등 군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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