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여수 세계한상대회 주요 행사로 ‘2019 혁신기술 구매상담회’를 24일 공동 개최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구체적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할 이번 상담회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의 핵심 가치인 동반성장에 가장 부합한 행사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60개사와 전남 소재 중소기업 64개사를 포함한 전국 139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대기업에 납품을 바라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구매 담당자 간 1대1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제품 구매만 상담했던 예전의 구매상담회와는 달리,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공동으로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협력 방안까지 논의하는 등 지속적인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에서 상담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추가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중소 기업 상생협력이 지속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구매상담회와 연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동반성장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어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중소기업 기술보호, 성과 공유제도 등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안내하는 ‘중소기업 컨설팅 존’을 운영한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2019 혁신기술 구매상담회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하는 데 작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계한상대회가 추구하는 동반성장 가치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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