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민간어린이집의 운영난을 해소하고 공보육에 대한 주민의 높아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서구 최초로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공립으로 전환한 국공립 청라가람어린이집은 정원 62명으로 국공립으로 전환 전 정원충족률이 상반기 평균 54%였으나 국공립 전환 대상으로 선정된 8월 이후 정원충족률이 100%가 됐다.
서구는 지난 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계획’을 수립해 공보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민간어린이집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효율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무상임차와 민간어린이집 매입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장기 무상 임차 받아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를 개원했으며 2022년까지 점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50개소까지 확충하는 등 보육의 공공성과 공보육을 강화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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