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최근 굴포먹거리타운 쉼터놀이공원 일대에서 진행한 ‘굴포먹거리타운 문화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굴포먹거리타운 문화콘서트’는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를 통해 도시재생 대상지의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올해는 부평음악융합도시 사업인 ‘부평음악동네’와 협력해 총 3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과 부평에서 활동하는 15개 팀의 음악공연을 비롯해 전시,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굴포먹거리타운 일대에서 펼쳐졌다.
메인무대 1부에서는 굴포먹거리타운 내 상인과 주민으로 구성된 우리 동네 뮤지션의 열띤 무대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굴포먹거리타운을 소재로 만든 ‘바람이 만나는 곳’, ‘같이 걸을까’ 등 4곡의 창작곡이 선보였다.
주민참여부스에서는 주민공모사업 선정단체들이 각각의 특색에 맞게 플리마켓과 전시, 체험부스 등을 운영했다. 또 굴포먹거리타운 상가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생생공생’ 팀은 지난 4개월간 직접 상가를 방문해 음식을 맛보고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굴포먹거리타운 미식회’라는 홍보물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배포했다.
이 외에도 음악버스킹, 수공예체험, 벼룩시장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굴포먹거리타운 거리 곳곳에서 열려 ‘문화로 북적이는 날’로 동네가 채워졌다.
인천여성가족재단 앞 광장에서는 일자리창출을 위한 푸드창업 및 보육지원 사업 일환으로 ‘로이 플리마켓’이 진행됐다. 인천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 등 푸드플랫폼 활성화 사업에 대한 비전을 주민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구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총 3회의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굴포먹거리타운의 주민, 상인들과 알아가고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이를 위해 많은 만남과 대화를 한 것처럼 도시재생사업도 지역주민과 긴 시간을 통해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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