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시아 재해 피해를 돕고 저개발국의 대외 인도적 지원활동을 추진하는 민·관 거버넌스 협의체인 ‘제3기 광주아시아나눔협의회’의 위원을 위촉하고 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민관이 협력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해외에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결성된 협의체로 대외 인도적 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재난 구호 활동의 조정 역할을 한다.
이번 3기 협의회에는 광주지역 의약 5단체, 국제봉사 및 교류 단체, 병원, 언론계, 학계, 시민 등 37명이 위원으로 새롭게 위촉됐다. 위원장에는 양동호 광주시의사회 회장이 선출됐다.
이날 협의회는 지금까지의 성과 등을 공유하고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 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양동호 위원장은 “위원들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효율적이고 의미 있는 해외 봉사를 역동성 있게 추진하겠다”며 “우리를 필요로 하는 아시아인들과 함께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사람을 살리고 지키는 일이라면 국가와 종교, 문화, 언어의 차이도 뛰어넘는 여러분의 헌신과 봉사가 광주정신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연대라는 광주정신 확산에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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