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센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장한다.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센터’는 경남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안전하고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곳으로, 10월 29일 농협경남지역본부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는 창원시 의창구에 소재한 농협본부의 기존 판매장 330㎡에 국도비 등 6억 원을 투입 개·보수하여 판매코너, 공동작업장, 카페 등을 설치하여 새롭게 단장하였다. 특히, 다목적 공간인 카페는 직매장을 찾는 농업인 교육과 소비자 토론 장소 및 어린이 농축산물 체험교실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농협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공판장 등에서 유통과정을 거쳐 매입 판매하는 기존 농협하나로마트 운영 방식과는 달리 농협경남지역본부에서 선정한 157개 중·소농이 직접 가격을 결정하고 생산·포장·진열하여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경남통합센터는 경남도내 22곳의 로컬푸드 직매장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출하농가 통합교육 및 직매장 우수 상품에 대한 지역 간 교류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정태호 경상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고 행복한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농의 안정적 소득보장과 도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체계 구축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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