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내버스 교통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352명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교통안전공단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진행하며 울산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중 신규 채용자 및 교통사고 발생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안전운전 자세, 방어운전, 승객안전, 차체제어, 긴급제동 등 다양한 특수상황의 위험요인에 대한 이해와 한계 체험 등으로 사고예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실제상황 체험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이현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울산시의 유일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운수업계가 보다 나은 교통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운수종사자의 안전운전 역량 강화와 서비스정신 제고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총 2,409명의 시내버스 운수종사자가 체험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안전운전 체험교육 실시한 이후 시내버스 교통사고는 2015년 125건(사망 1명, 부상 249명)에서 2016년 107건(사망 0명, 부상 171명)으로 15% 감소하였으며, 2015년 263건이던 시내버스 민원불편신고 행정처분 건수도 2016년 126건으로 52% 감소하여 교육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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