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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해항 항만이용자 협의회 개최
항만이용자 불편해소와 진해항 활성화 방안 등 논의
등록날짜 [ 2019년10월30일 15시38분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30일 오후 2시, 진해항 제2부두 운영사무실에서 ‘2019년 제5회 진해항 항만이용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진해항 발전 공감대 형성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항만이용자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격월로 4회에 걸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협의회는 진해항 하역업체, 항운노조, 부두관리사업소, 입주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이용 불편사항, 항만 민원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부두시설 개선 및 예산확보 등에 대해 건의했다.

 

특히 부두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통로 확보, 항운노조 휴식공간 설치, 정박지 안전 확보, 항만 보안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항운노조, 부두관리사업소, 하역업체 관계자들은 “항만이용자협의회가 항만이용 불편사항을 건의할 수 있고, 업체들 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다. 민원과 건의사항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협의로 항만행정에 대한 참여가 활발해졌다“며 앞으로도 관련 예산확보와 적극적 행정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윤규 경상남도 항만물류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해항 입주업체들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이번 협의회에 토론․건의된 사항이 향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진해항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항만이용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1968년 개항한 진해항은 화물처리 주목적 항만으로, 2010년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지정돼 경남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2부두 면적 8,448천㎡으로 2만톤 4선석, 1천톤 5선석, 야적장 137천㎡을 갖추고 있다. 연간 물동량은 약 150만 톤에 달하며, 농산물, 철재, 모래, 잡화 등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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