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예정된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 개소식 참가를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 러시아 대표단이 30일 민선 7기가 최초로 마련한 ‘경기도 혁신산업투어’에 참가해 도내 주요 혁신산업시설을 시찰했다.
민선 7기의 주요 혁신산업 현장을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아시아 실리콘밸리’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혁신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경기 혁신산업투어’에 참가한 대표단은 아스트로소프트, 러스소프트, 카스퍼스키 등 소프트웨어 및 보안 관련 첨단기업 관계자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투어는 러시아가 ‘4차산업분야 원천기술 강국’이라는 점과 투어일정이 1일인 점을 고려,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K-City(화성) ▲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 ▲판교테크노밸리 (NC Soft) 등 융복합산업과 게임 산업의 핵심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날 대표단은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K-City’에서 자율주행차를 실제로 탑승하는 체험을 하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분야 전시물을 살펴보며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NC Soft에서 개임개발을 위한 라이브러리와 폴리스튜디오(foley studio․음향효과 제작실)을 체험하는 한편 판교테크노밸리 곳곳을 둘러보며 경기도의 혁신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날 러시아대표단은 주요 산업현장을 둘러볼 때마다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경기도의 발전된 혁신산업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냈다.
최계동 도 경제기획관은 “경기도 혁신산업투어는 반도체, 게임, 4차산업분야의 혁신산업을 소개함으로써 경기도의 인지도와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투자유치 활성화 도모를 위해 해외 각지의 잠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경기도 혁신산업투어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대표단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서 열리는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 개소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앞으로 도는 ‘경기도 혁신산업투어’를 ‘반도체 및 게임’과 ‘융복합산업’ 등 2개 노선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반도체 및 게임’ 노선은 판교테크노밸리- 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 SK 하이닉스 등의 코스이며, ‘융복합산업’ 노선은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한국 3M연구소,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K-City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