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와 인천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자원봉사자 등 15개 기관 및 단·업체 100여명이 참여하는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무의도 인근 해역에서 유조선 해상충돌로 약 30㎘ B/C유(원유)가 유출되어, 일부가 영종도 선녀바위 해안으로 밀려와 해안가가 오염된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을 진행하였다.
훈련은 오염구역에 합동지휘소를 설치하고 해양환경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해안오염조사팀이 오염상황을 조사 한 후 해안특성에 맞게 각 구성원들이 방제구역별 다양한 방제장비(유회수기, 고·저압 세척기, 비치크리너 등)를 통해 해안가에서 기름을 제거하고 수거폐기물을 처리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해안오염 사고 발생 시 관내 유관기관, 단·업체와 유기적이고 신속한 상황처리를 위해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과 협력 체제를 강화해 재난적 해안오염사고 대응 역량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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