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3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표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정책방향과 관련, 서구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표한 ‘광역교통 2030’에는 서부권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신규 광역교통노선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서울도시철도5호선 검단경유 노선(한강선)과 계양~검단~강화 고속도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사업들은 인천검단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되지 않았던 사업으로서 이번에 추가 반영됨에 따라 그간 침체를 겪었던 검단에 교통호재로 인식될 수 있다.
서구에서는 검단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30일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서울도시철도 5호선 검단 경유 노선사업’ 시행을 촉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19일 개최된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을 위한 간담회 서남권역 행사에 이재현 서구청장이 직접 참석하여 “2기 신도시인 검단이 확장성·잠재력이 무궁무진함에도 불구 교통망 부족과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라 사업에 침체를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설명하면서,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인천2호선 김포·일산 연장, 원당~태리 간 도로, 검단~경명 간 도로,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 사업’의 반영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바 있다.
현재는 당초 구상한 개략노선이 발표된 결과로서, 서구에서는 지역 수혜도를 높이기 위해 검단을 최대한 경유할 수 있는 노선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의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대도시권광역교통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지역주민의 염원을 실현코자 하는 지자체와 지역정치권, 중앙정부 간 소통행정의 결실이라”며, “해당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