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공무원들이 투병 중인 자녀를 둔 동료 공무원들을 돕자며 성금을 모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추홀구는 동료 공무원 2명에게 투병 중인 자녀 쾌유를 기원하는 성금 901만7천 원을 전달했다.
각각 암과 뇌병변으로 투병 중인 자녀를 둔 동료들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지자 미추홀구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함께 근무하는 동료 공무원 사연을 듣고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고 싶어서 모금운동에 참여했다”며 “하루 빨리 자녀들이 완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동료를 위해 자발적 모금운동으로 유대감과 화합의 힘을 보여준 미추홀구 가족들의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어렵고 힘든 상황을 자기 일처럼 여기는 따뜻한 마음과 실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