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중인 레저보트를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4시 17분경 인천대교 남서방 1.4km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1.23톤, 승선원 4명)가 원인미상의 엔진고장으로 작동이 멈춰 구조 요청한 운항자 유모씨(66세,남)의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인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은 레저보트 피해사항 및 레저객 건강 상태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연안구조정에 레저객 3명을 태운 후, 레저보트를 구읍뱃터 선착장(영종도 소재)까지 예인해 오후 5시 37분경 안전입항 조치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바다를 찾는 레저객은 출항 전 엔진 등 장비를 꼭 점검해야 한다” 라며 “엔진고장으로 인한 해상표류는 좌초, 충돌 등 2차 해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즉시 신고하길 당부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A호는 3일 오전 영종도 완상마리나에서 운항자 및 지인 등 4명이 타고 출항하여 낚시 등 레저활동 중 엔진고장으로 시동이 불가해 위험을 느껴 다급하게 구조 요청하였으며, 레저객 대상 음주 측정하였으나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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