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0월 30일, 서울 용산의 상상캔버스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2019년도 사회적 가치 우수기업 성과공유회’ 에서 전국의 사회적기업 3,272개소중 사회적가치 측정 참여기업 300여개중에서 ‘탁월’등급으로 선정된 총 7개 기업에 경상북도의 ‘푸드앤디자인협동조합’과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동조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가치* 측정도구인 SVI(Social Value Index)**를 통해 100점 만점중 90점 이상을 획득하여 ‘탁월’등급을 받은 기업은 경북 2개소를 포함하여 서울 3개소, 부산 1개소, 전북 1개소로 총 7개 기업이다.
* 사회적가치 : 경제적 회계가 측정할 수 없는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 등에 기여하는 가치를 의미하며, 사회적 가치실현은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공익(Public interest)의 실현”을 의미
** SVI(Social Value Index) : 사회적 가치 지표로 기존의 영업 이익, 매출 중심의 지표에서 벗어나 사회적가치 지향성, 지역사회와의 협력, 참여적 의사결정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조직이 창출하는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
푸드앤디자인협동조합은 경북 경주시에 소재한 사회적기업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공공급식을 통해 지역 고령자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17년 5명 → ‘18년 12명)하고 농가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 협동조합도 경주시에 소재한 사회적기업으로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을 돕는 종합상사로 2016년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기업 공동브랜드 ‘위누리’를 만들고, 유통시스템 구축과 판로개척 및 사업 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체계를 확보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은 2018년도에 매출액 110억원을 달성하여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다양하면서 집중적인 사회적경제 판로개척으로 두각을 나타내어 전국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사회적 가치 창출 우수기업에 2개 기업이 선정된 것은 경상북도와 사회적경제기업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탄탄한 신뢰와 협력을 쌓은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경북은 앞으로도 혁신적이면서 사회성을 충분히 담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을 위한 환경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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