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5일 강화읍 명진웨딩홀 주차장에서 강화군보건소 주관으로 유관기관(경찰서, 소방서, 해병대2사단) 합동 생물테러 대응·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제적 테러집단의 확산과 대북안보위협 등 생물테러에 의한 위험이 고조되는 가운데 실제 상황발생을 가정해 초동대응기관의 단계별 조치사항을 시연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발견 시 신고접수, 초동대응기관 현장출동, 현장보존, 치안유지, 노출자 관리, 병원체 검사, 환경제독 순으로 진행됐다.
군 보건소 담당자는 “생물테러가 실제로 일어날 경우 상당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생물테러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종욱 부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기관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훈련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해 생물테러 위험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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