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7일 소방교육대에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체계적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등을 위해 도상훈련 키트 사용법 교육을 했다.
훈련키트는 실제와 유사한 400여 종 이상의 모형을 사용해 각종 상황을 재현하고 대응 과정을 훈련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장비다. 실제 상황판을 활용한 상황 분석 및 보고, 현장 대응 관리, 자원 요청과 분배, 재난 환자 관리 등 각종 시뮬레이션 훈련이 가능하다.
교육은 중견간부를 대상으로 훈련키트를 활용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응급 대응체계 구축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등 대형 화재 발생 상황에서의 역할별 맞춤형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존 도상훈련이 1차원 이미지를 통한 일방향적 훈련이었다면 훈련키트를 활용한 훈련은 입체적 모형 장비를 활용해 훈련 참가자가 각자의 역할에 맞춰 가상 재난 현장 대응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실전과 같은 훈련이다.
마재윤 본부장은 “앞으로 훈련키트 사용법 교육을 확대해 모든 관서에서 도상훈련 시 활용토록 할 방침”이라며 “꾸준한 훈련 시스템 보완을 통해 예고 없이 발생하는 대형 재난에 대한 통합적 대처능력을 강화,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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