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부평구(구청장 홍미영)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엔 직원들과 통장들이 죽 늘어서 릴레이로 23통․26통 주민이 기증한 라면 320박스를 쌓는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이보다 앞선 15일에는 4통 주민 일동으로 사랑의 쌀 10kg 25포가 주민센터로 기증됐다.
올 7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에 22통 주민들은 지역 내 ‘믿음소망사랑 지역 아동센터’의 에어컨이 낡아 선풍기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에어컨 2개를 흔쾌히 기증,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23통 주민들은 부평2동 관내 무지개 장애인 자립 생활센터에 대형 냉장고와 TV를 기증하는 등 해마다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 나눔 사업의 배경에는 한전에서 벌이는 송․변전 설비 주변지역지원 사업이 버티고 있다.
345kv 이상 송․변전 설비 주변 송전선로 또는 옥외변전소 주변지역에 거주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보조 등 주민 직접 지원사업과주민 복지사업 등 주민공동 사업이 있는데, 이 지원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듯이 부평2동에서는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릴레이가 계속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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