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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홍성군] 전입 지원시책 확대 등 인구증가시책 추진 ‘사활’
내년부터 출산축하금 첫째 200만 원 지급 예정, 청년 지원 시책도 줄 이어
등록날짜 [ 2019년11월12일 11시45분 ]

홍성군은 내년도 인구증가를 위한 시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부 인구증가 관련 지표가 향상됐지만 인구가 2018년 4월 기준 101,747명 이후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있어 강도 높은 인구증가 시책이 필요하다는 것.

 

군이 밝힌 향상지표는 2017년 기준 15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의 순이동 수 460여명 증가, 출생자수 2013년 580명에서 2017년 698명으로 증가, 혼인건수 2013년 402건에서 2017년 494건으로 증가 등 3개 지표다.

 

우선 군은 내년도 출산축하금 상향 조정을 위해 조례를 개정 중이다. 2019년 첫째 50만 원, 둘째 1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이상 500만 원이었던 출산축하금을 2020년 1월 출생아부터 첫째 200만 원, 둘째 400만 원, 셋째 600만 원, 넷째 1,000만 원, 다섯째 이상 3,000만 원으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다자녀 지원 확대를 위해 대상자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인증카드 발급, 다자녀 지원사업 종합 안내책자 제작·배부 등의 시책을 도입해 다자녀 지원책의 체질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청년 정착을 위한 시책 추진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홍성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 조성을 위해 광천읍 대평리에 30억 규모의 워킹펍, 자연놀이터, 게스트하우스 및 쉐어하우스를 설립 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청년 사업, 청년이 직접 만든다!’라는 공모형 사업 추진을 통해 관내 청년이 청년을 위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직접 추진하는 상향식 청년정책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용록 부군수는 군정의 기본은 인구임을 강조하며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인구유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군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시책발굴을 위해 전부서 및 직원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달 초 인구증가 시책 보고회를 통해 올해 23개 부서에서 32개, 내년 시책은 19개의 신규시책과 11개의 각 읍면 실정에 맞는 미전입자 유치방안 시책을 발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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