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9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지역 중소기업 6개사를 파견해 118건, 1,085만 9,000달러(약 130억 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가 지원하고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공동 진행한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의 화장품, 식품 및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메디스코, 다원컴퍼니, 에르코스, 알엔에스, 에코플러스, 위즈켐 등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전뿐만 아니라 인천, 대구, 경북 등에서 중소기업 200여 개 사가 참여해 수출상담과 판로개척 활동 등을 펼쳤고, 높아진 한국 제품의 선호도와 위상을 반영하듯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유아 쿨매트, 쿨베개 등 유아용 제품을 생산하는 다원컴퍼니는 다수의 온․오프라인 유통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233만 달러(약 27억 원) 규모의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차량용 방수제를 생산하는 에코플러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 중인 A사와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11월 25일부터 3일간 라마다호텔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대전광역시 수출지원사업 관리시스템(www.djtrade.or.kr)을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의 유명 왕홍과 영향력자(인플루언서)가 실시간 홍보하는 이벤트를 펼쳐 지역의 중소기업과 제품의 홍보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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