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25일 오후 서울 은평구 소재 제2남도학숙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상황을 살폈다.
제2남도학숙은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수도권에 유학 중인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면학 지원을 위해 민선6기 광주·전남 상생발전 협력과제로 채택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정률은 현재 80%다.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각각 50%씩 사업비를 부담, 총사업비 498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한다. 2인 1실의 원룸형으로 총 604명의 학생 수용이 가능하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을 듣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이 큰데 제2남도학숙이 건립되면 입사생 주거비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2018년 2월 개관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입사생이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건립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1994년 개관한 현 남도학숙은 총 850명을 수용하고 있다.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교)의 지역 출신 대학생·대학원생의 면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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