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는 지난 15일 2019년도 소득작목분야 시범사업농가와 선도농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농업신기술, 신품종, 신작물 보급으로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소득작목분야 17개 사업에 3억 8천여만원을 투입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시범사업별 내부평가와 더불어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소형양배추를 육성한 「가공외식용 채소단지 조성사업」, 방열공기 순환팬을 이용한 「에너지효율 향상 및 하우스 환경개선 시범사업」, 감귤과 만감류를 재배한 「기후온난화 대응 아열대과수 도입시범사업」 등은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평가를 진행했다.
금년에 방열공기순환팬을 이용한 「에너지효율 향상 및 하우스 환경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한 개정면 이북신(37)농가는 “방열공기순환팬이 하우스내부 공기를 순환시켜 토마토 생육이 일정해졌으며 특히 시설 내 습도를 조절해 주어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등 곰팡이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봤다”며 많은 농가들에게 보급되기를 희망했다.
또 감귤과 만감류 등 300여그루가 심겨진 대야면 금반리 시설하우스 3,500㎡에서는 감귤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어 평가회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시범사업을 수행한 김정직(33)농가는 “단순히 감귤을 수확해 소득을 올리는 것보다는 수확체험, 가공체험과 함께 도시민 쉼터인 카페도 운영해 6차 산업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 며 시범사업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문현조 기술보급과장은 “내년에는 국비를 포함한 5억1천만원을 소득 작목분야 16개사업에 투입하며 특히 활발한 해외수출과 국내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는 소형양배추의 재배면적을 금년보다 2배가량 확대한 30ha를 목표로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군산의 특산물로 육성할 계획” 이라며 “금년 가을부터 전국 롯데마트 121개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소형양배추는 1차 주문물량인 55톤에 이어서 2차 주문물량인 25톤이 16일부터 추가 공급되는 등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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