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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조류 화장품 소재 산업에 선제 대응.
해양 자원을 미세플라스틱, 방사능 등 오염원으로부터 안전하게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 산업화
등록날짜 [ 2019년11월20일 12시40분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1월 21일 오후 4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캘러스 기반 해조류 스마트 혁신 산업화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 자원을 미세플라스틱, 방사능 등 오염원으로부터 안전하게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산업화하여 해조류 화장품 소재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부산시와 지역 대학, 관련 기업들이 함께 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해양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증가 추세이고,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가능성도 커져 해조류 등 해양 생물자원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해조류 추출물은 화장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에서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에서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전한 해조류 기능성 소재 생산을 위한 연구와 대량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의 대학과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 기술의 산업화 가능성 검토와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발표자인 신라대학교 최재석 교수와 경성대학교 최윤식 교수에 따르면 “해조류 스마트 혁신 산업은 해조류를 원형 그대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해조류 생장점의 증식에 따라 생성되는 캘러스, 원형질체 등을 육상에서 배양하여 활성 성분을 대량 생산하는 것”이라 말한다. 캘러스 또는 원형질체는 미세플라스틱과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인공해수 또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하여 배양할 때 안전한 해조류 활성소재의 산업화가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조류의 캘러스 배양기술은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이 앞서 있으나 아직 연구개발(R&D) 수준에 머물러 있고 대량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라며 “지금부터 우리 부산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미래 화장품 소재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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