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국립 전북과학관 유치를 본격 추진하며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는 오는 25일 17시부터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2층 이노테크홀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립전북과학관 군산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그동안 제4차 과학관육성기본계획(2019년~2023년)에 담겨진 국립과학관 건립 계획에 의거 지난 2018년 11월부터 국립과학관 유치를 결정했다.
또 지난 4월 30일에는 금암동 73-3번지 내 5,656㎡ 토지를 매입 완료하는 등 144천㎡ 중앙동 도시재생지구내 총3만여㎡ 부지를 대상으로 국립과학관 응모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유수창 전국생활과학교실 협의회 회장의 기조발표, 군산대 김동익 링크사업단 단장, 고승기·곽장근·김동진·송석기·이장호·유현희 교수, 조선대 박영신교수, 호원대 장병권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역사적·지리적 당위성,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방안, 생활과학관· 관광명소화 방안,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기관별 협력방안 등 분야별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가와 지역균형발전, 과학인프라의 효율적 구축, 산업고용위기 지역 지원등 군산 건립의 타당성과 당위성이 큰 만큼 문재인 정부가 요구하는 융복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북도와 과기부에 전달하고 반드시 군산에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대전에 국립중앙과학관이 운영중에 있으며 부산, 대구, 광주, 과천시등 4개소가 분원 형태로 운영 중에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오는 2023년까지 중규모의 4~5개소 국립과학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0년 400억원 규모의 국립과학관 1개소에 대한 설계비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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