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21일 오후 1시 30분경 강화군 하점면 소재 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서 및 유관기관 인원 34명, 차량 17대를 동원하여 진화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신고자 A씨(여,58세)가 창고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신고한 것으로, 물을 끓이기 위해 아궁이에 불을 피우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다.
강화소방서는 관내 화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달 초 강화119구조대에 물탱크차량을 배치하여 운용중에 있다. 이번 화재는 119구조대의 물탱크차량이 선착하여 도착 5분만에 화재를 진압하는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창고의 일부가 소실되고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화재진압 덕분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명수 현장대응단장은 “화재가 발생한 창고 주위로 건물이 근접해 있어 자칫 대형화재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119구조대 물탱크차량 배치 외에도 앞으로 다방면으로 노력하여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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