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9월 19일 아내가 쓰러졌다는 다급한 신고를 받아 출동한 서부소방서 검단119안전센터 소속 김복원 소방장, 김성욱 소방교, 심주예 소방사 구급대원에 대해 ‘남편, 아이들과 앞으로 더 살아갈 날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으로 지난 13일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에 칭찬글이 올라왔다고 25일 밝혔다.
글쓴이는 ‘숨이 막히며 화장실에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는데, 몸에 이상이 생겨 회사에 출근한 남편에게 신고를 해달라 전했고, 신속히 구급대원분들이 와주셔서 목숨을 잃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급박한 상황속에서도 3살, 갓난아기 두아이를 위층에 있는 지인에게 부탁해 보살피는 배려까지 더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난소에 낭종이 터지는 응급상황이었던 글쓴이는 현재는 건강을 되찾고 퇴원했으며, 가족과의 행복한 삶을 계속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복원 구급대원은 “환자분이 화장실에 쓰러져 계셔서 굉장히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에 빠른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이 필요해 보였다”
심주예 구급대원은 “두 아이가 너무 어려 보살핌이 필요했기에 위층 시민분이 선뜻 도움요청을 받아주셔서 신속히 환자분을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김성욱 구급대원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환자분의 경과가 궁금해 병원에 문의해보니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는 소식에 구급대원으로서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