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덕적·백아·소야도(옹진군 소재) 주민을 대상으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출장 필기시험을 덕적면사무소에서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정기시험(필기)에 응시하기 어려운 도서주민 대상 조종면허 취득기회 확대 및 국민중심의 면허행정서비스 실현에 기여하고자 현장 방문 출장 필기시험을 추진하였으며,

이번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시험에 섬 주민 25명이 응시하여 18명이 합격했다고 전했다.

합격자는 합격일로부터 1년 내 실기시험에 합격하고 수상안전교육(3시간)을 이수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날 시험에 응시한 주민들은 “정기 필기시험을 응시하려면 배 편 등 교통수단을 감안해 최소 이틀이 소요되는데, 직접 방문해 준 덕분에 편하게 시험을 볼 수 있었다”며 시험을 집행한 해양경찰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최대출력 5마력 이상의 동력수상레저기구(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등)를 운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종면허증을 취득하여야 한다” 라며 “정기시험에 응시하기 어려운 기관·단체·동호회 등에서 출장 필기시험 요청 시, 시험장과의 거리, 응시자 편의, 공익성 등을 감안하여‘찾아가는 면허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불편함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년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정기시험(3월~12월)은 인천관내 시험장(5개소)에서 정기시험 총 100회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정기시험 88회, 특별시험 4회로 총 92회 실시했다.